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신림로3길 35, 3층)가 6월 새롭게 단장했다.
구는 여성가족부와 삼성생명이 진행하는 '사람, 사랑 공동육아나눔터' 공모사업과 행정안전부에서 진행하는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9000만원의 사업비를 통해 이번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6월 10일 개소된 공동육아나눔터는 저출산·육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2년 여성가족부와 삼성생명의 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구는 이번에 4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공모사업 지원에 따라 기존의 있던 '공동육아 공간'을 아이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뛰어 놀 수 있도록 리모델링하고, 책과 장난감 등의 놀이 기자재 비용을 지원받아 새롭게 조성했다.
특히 이곳은 단순한 아이들의 놀이공간을 넘어 부모들이 모여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가족품앗이 공간으로도 활용되는 지역내 육아 필수공간으로, 이번 리모델링으로 더 많은 이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6월 26일 개소를 시작으로 운영되는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5000만원으로 진행된다.
다문화가족과 결혼이민자·외국인 근로자 등이 정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각각의 기관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해 한 곳에서 정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되는 사업이다.
센터는 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3층에 설치되며, 기존의 업무기능에서 ‘법무부’의 사회통합 프로그램 기능을 추가해 확장 운영된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는 취·창업 및 심리지원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추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박준희 구청장은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새단장으로 외국인·다문화가족 및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든 세대와 계층이 살기 좋은 으뜸관악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